터키 실종 10대 왜 IS 추종했나?··출국후 현지 행적 추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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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09:11  

터키 실종 10대 왜 IS 추종했나?··출국후 현지 행적 추적해보니



터키 실종 10대 왜 IS 추종했나?··출국후 현지 행적 추적해보니

터키 실종 10대 시리아 밀입국 시도했나? 터키 실종 10대 왜 IS인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10대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고자 시리아로 넘어갔을 가능성니 높아지고 있다.

18일 경찰과 현지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시 금천구에 사는 김모(18)군은 부모에게 "터키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7박8일 여행을 가겠다"며 지난 8일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김군은 처음 해외여행에 나섰지만 유명 관광지인 이스탄불을 제쳐놓고 바로 가지안테프로 날아갔다.

이곳에서 다시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시리아 접경도시 킬리스로 옮겼고, 9일 오후 킬리스의 한 호텔에 체크인했다.

하지만 그 이튿날인 10일 오전 갑자기 호텔을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군은 부모의 교회 지인이 연결해 준 A(45)씨와 동행했다. 그가 첫 해외여행에서 한 것은 터키의 외딴 시골마을인 킬리스로 이동한 것 외에는 A씨와 함께 킬리스의 사진을 찍고 동생과 별 의미 없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전부다.

김군은 터키로 떠날 때 가족에게 터키에 있는 펜팔 친구인 `하산`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군이 하산 때문에 킬리스까지 왔고 호텔을 나선 것도 그를 만나려는 것이었다고 해도, 오지에서 동행자에게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짐을 모두 챙겨 떠났다는 점은 여간 석연치 않다.

이에 대해 김모(18)군이 투숙한 호텔 직원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킬리스 시의 모호텔 직원 M씨는 18일(현지시간) "김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고 10일 아침에 나갈 때 하얀 마스크를 쓰고 백팩을 메고 나갔다"며 "아마 IS에 가입하려고 하산이란 친구와 시리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갔다면서 김군과 같은 방에 투숙한 홍모(45)씨가 김군이 시리아로 갔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관련 당국에 따르면 경찰이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터키 실종 한국인 10대 A(18)군의 컴퓨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바탕화면에서 IS 대원들이 IS 깃발 그림을 걸어놓고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 파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실종된 김모(18)군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터키 남동부 킬리스는 외국인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에 가담하는 주요 경로의 하나다.

킬리스 주와 맞닿은 시리아 북부 지역은 IS와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이슬람주의 반군인 이슬람전선 등 반군들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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