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손 내미는 왕건에 “절 놔버렸던 손 아닙니까” 원망

입력 2015-01-19 23:17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왕건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연출 손형석, 윤지훈 극본 권인찬, 김선미) 1회 방송분에서 왕소(장혁)는 어린 시절 자신을 쫓아내고 다시 궁으로 자신을 부른 왕건에 원망을 드러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늘 방송분에서 어린 나이에 금강산으로 쫓겨난 왕소는 궁으로 돌아오라는 왕건의 명령에 표정이 굳었다.

왕건은 황궁에서 살고 싶다는 어린 왕소를 모질게 금강산으로 내쫓았고, 다시 궁으로 돌아오라는 왕건에게 왕소는 “제 방은 금강산에 있습니다”라고 거절을 뜻을 내비쳤다.

왕소는 자신을 ‘죄를 지은 놈’이라고 지칭했고, 누군가의 모략이었다는 왕건의 말에 왕소는 “폐하께서 절 버리고 모두에게 낙인이 찍혔지요. 빌어먹은 저주받은 황자새끼”라고 원망 가득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찍힌 낙인에 대해 토로했다.


이에 왕건은 “나라를 세울 땐 개국공신들의 힘이 필요하지만 나라를 세운 후에는 그들을 제거해야만 한다”고 말하며 “나와 함께 이 전쟁에 나서다오. 그것이 널 부른 이유다”라고 왕소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왕소는 왕건이 내민 손을 보며 “절 놔버렸던 손 아닙니까” 말하며 왕건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어서 왕건을 노리는 자객들이 궁을 침입했다. 왕소는 왕을 위협하는 자객들이 누군지 밝히겠음을 결심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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