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오늘 금투협회장 선거...안갯속 판세

입력 2015-01-20 13:39  

<앵커>

오늘 오후에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이 선출되는데요.

각각의 강점을 내세운 후보들 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금투협회장 후보는 공모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3명으로 압축됐는데요.

후보들을 살펴보면, 먼저 김기범 후보는 메리츠종금증권과 KDB대우증권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두루 거쳤고 세 후보 중 가장 최근까지 증권사에 재직해 업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덕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갈등조정능력이 탁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최방길 후보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지냈습니다.

IMF 당시 보험사와 종금사 구조조정, 금융지주회사 설립 등을 주도하며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지난 면접 심사 때는 달변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황영기 후보는 KB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삼성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강한 카리스마와 넓은 인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금융당국과의 소통 확대로 투자업계 고충을 해소하고 규제를 완화하는데 앞장설 적임자라는 분석입니다.

선거 결과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후보들이 각각의 강점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고, 과거 금투협회장 선거에서도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던 만큼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는 건데요.

단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투자업계 위기를 극복할 만한 능력과 의지를 겸비한 후보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 선거 직전 후보들은 정견발표, 즉 마지막으로 발언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얼마만큼 신뢰와 감동을 주느냐 하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오늘 선거는 오후 3시 164개 금투협 정회원사 수장들 선거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 나오면 선임되고 그렇지 않으면 상위 2명이 2차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1차에서 투표가 끝나면 오후 4시 전후, 2차 투표까지 가면 4시 30분 전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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