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예능 초보들의 '용감한' 도전 (종합)

입력 2015-01-20 16:53  


재미와 감동, 진정성 모두를 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지닌 예능초보, ‘용감한 가족’이 온다.

이문식, 심혜진, 최정원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배우들부터 씨엔블루 강민혁, AOA 설현까지 신선한 얼굴들이 ‘용감한 가족’을 통해 예능에 도전한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는 KBS2 ‘용감한 가족’(연출 송준영·이승건)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용감한 가족’은 국내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세계 어느 곳이든 가서 적응해야하는 용감무쌍 가족들이 펼치는 글로벌 리얼 정착기를 그린다.

세계의 특색 있는 지역의 가족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보며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의 첫 정착지는 캄보디아 톤레사프 수상 마을 중 한 곳인 메찌레이.

시골 출신 머슴아빠 이문식과 호탕한 엄마 심혜진, 해피바이러스 큰딸 최정원, 워너비 엄친아 아들 강민혁과 호기심 막내딸 설현 그리고 말썽꾸러기 삼촌 박명수까지 용감한 가족은 배우, 예능인, 아이돌 가수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이 6일간 새로운 가족을 꾸려 가족의 의미를 찾아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광수 프로듀서는 “사회의 기본 단위가 가족인데 연예인들이 예능에서 가족을 이뤄 리얼 버라이어티 한 적은 없었다”며 “다른 문화 다른 나라를 찾아가서 살아보면 어떨까,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가족을 이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형태의 리얼 버라이어티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에 ‘용감한 가족’은 ‘가족’과 ‘공감’을 내세우며 “어떻게 하면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가족들을 이해하고 다른 문화와 인종과 나라를 초월해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체험이나 생존보다 내부의 공감, 다른 문화와의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시츄에이션 리얼리티를 표방한 ‘용감한 가족’은 수상가옥이라는 한 공간 안에 대본이나 설정 없이 역할만을 가지고 24시간 관찰하며 촬영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에 박명수는 “‘용감한 가족’은 가족의 설정을 가지고 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뭘 하라는 건지 몰랐다. 그냥 카메라만 펼쳐놓고 놔두니 어느 순간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고, 나도 모르게 삼촌이니까 두 사람을 뜯어 말리고 있더라”며 낯선 가족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2주 만에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얼굴 보니 짠하더라”고 덧붙여 ‘용감한 가족’의 뜨거운 정을 느끼게 했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PD 역시 “자기 역할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실제 모습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한 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실제 모습이 촬영 중간 중간 많이 비춰졌다. 진정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실제 모습을 많이 뽑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낯선 이들이 교감을 통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예능초보들의 진솔한 모습을 선보일 ‘용감한 가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3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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