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노현정, 얼음 공주 러브 스토리 밝혀져 '눈길'

입력 2015-01-21 14:49  



정대선-노현정 `얼음 공주` 공개 구혼 등... 러브 스토리 밝혀져 눈길

정대선 노현정

`대찬인생`에서 정대선, 노현정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서는 최고의 스타 아나운서 노현정이 만난 지 83일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된 비화와 함께 불화설, 원정 출산, 외국인 학교 입학 비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배우 홍여진은 "정대선이 KBS `상상플러스` 진행을 맡은 노현정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한다"며 "2006년 6월에 한 아나운서의 소개로 노현정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오영실 역시 "두 사람은 일주일에 서너 번 데이트를 하고 못 만날 때는 전화통화로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백현주 기자는 "정대선-노현정 부부가 신혼 초부터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당시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퍼졌다"고 말했다.

고규대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었다"며 "이행자 여사가 `아침마다 (노현정이) 미국에서 안부전화를 한다.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백현주 기자는 "신혼생활 중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는데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신혼 초 방문을 잠그고 공부를 해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방송인 오영실은 "노현정은 애교도 많고,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1등 신붓감"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고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 때문에 `얼음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공개 구애를 받았음에도 노현정은 열애설 및 스캔들 없이 방송 활동을 했다.

지난 2006년 8월, 그는 갑작스럽게 현대그룹의 3세인 정대선과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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