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금보라, 장신영에 “넌 도대체 네 동생을 어떻게 키운 거니?” 윽박질러

입력 2015-01-24 23:50  


황미자(금보라)가 이순진(장신영)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24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이순진이 동생 이순정(남보라)를 위해 황미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간밤에 이순정의 침입으로 천운탁의 집은 완전히 엉망이 되어버린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이순진은 천운탁의 집으로 찾아간다.

황미자에게 고개를 숙인 이순진은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에 황미자는 콧방귀를 뀌며 “죄송? 이봐요 아가씨 이게 지금 죄송하다고 될 문제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순진은 “용서하기 어려운 거 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한 번만 봐주시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황미자는 눈을 부릅뜨며 “당신 동생이 우리집에 입힌 손해가 얼만줄이나 아냐?”고 물었고 이에 이순진은 “다 변상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황미자는 어이 없다는 듯이 웃으며 “어떻게 아가씨네가?”라고 비꼰 뒤 “이 이 억짜리 백자를 오천만원짜리 청자를 어떻게 변상할 것이냐?”며 이순진을 몰아세웠다. 이어 “거기에다가 은비 반지까지 도둑질을 하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 말은 들은 이순진은 놀라며 “우리 순정이 도둑질 할 아이가 아니”라고 항변했고 황미자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얘 너 나 알지? 나도 너 알아”라고 운을 뗀 뒤 “네 엄마 일찍 죽고 네가 열 살 때부터 네 막내 동생 업고 다니면서 키운거 내가 봤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뒤 “애미도 없이 열 살짜리가 키운 애가 오죽할까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 다음 “그러니 남에 집에 들어와 그 난동을 피우고 가는게 아니겠냐고”면박을 준 뒤, “넌 도대체 네 동생을 어떻게 키운거냐”고 윽박질렀다.

이에 이순진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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