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자작곡, 유희열 독설에 눈물펑펑...안테나行

입력 2015-01-26 09:09  

`K팝스타4` 이진아 자작곡, 유희열 독설에 눈물펑펑...안테나行

이진아가 유희열의 자작곡 혹평과 독설 속에 안테나뮤직에 최종 캐스팅됐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YG, JYP, 안테나 뮤직이 직접 참가자들을 선택하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방송됐다.


팀 미션에서 혹평을 받았던 이진아는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제가 자작곡을 만들며 처음에 작곡했던 노래를 준비했다. 제목은 `두근두근 왈츠`다"라고 소개했다.


이진아의 자작곡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아이고 잘했다"라며 "또 칭찬이 과장됐다고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 좋다. 과장이 아니다. 노래를 듣는 내내 박자를 잊을 정도였다. 잘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양현석은 "이진아는 목소리가 특이한데 이번 자작곡에서는 그 특이함이 좀 덜하니까 난 오히려 듣기 좋았다. 그전에는 너무 독특해서 `호불호가 갈리겠는데?`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노래는 광고 음악으로 쓰면 인기가 있을 것 같다"라며 "또 손가락은 춤을 추는 것 같았다. 한창 전성기에 춤추던 느낌을 손가락에서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이진아가 노래를 부를 때 계속 어두운 표정을 짓던 유희열은 "난제일 별로였다. 솔직하게 그렇다. 이진아 양의 매력이 이 곡에는 없다. 앨범으로 치자면 10곡 중에 잠깐 쉬어가는 9번 트랙 소품 같다"라며 "그동안 많은 칭찬을 받기도 하고 대중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해서 헷갈리지 않냐. 그럴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이진아는 가만히 앉아 눈물을 흘렸고, 유희열은 "떨어질 것이라도 잘하는 거 하고 떨어져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독설을 쏟아낸 유희열은 "이진아 양이 해왔던 걸 그냥 밀어붙이자. 내 마음 알아주겠니 진아야? 널 캐스팅할게"라는 말로 이진아를 안테나 뮤직에 캐스팅했다(사진=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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