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을 구했다.
1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2회에서는 그레이스 한인 정임(박선영 분)을 구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그레이스 한을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몸을 날렸다. 그레이스 한을 밀어난 혜빈은 그대로 넘어졌다.
그레이스 한의 모자가 날아갔다. 그 바람에 그레이스 한의 정체가 탄로난 위기였다. 두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은 피터와 무영(박준혁 분)은 뒤를 돌아보았다.
피터와 무영은 급히 달라와 각각 그레이스 한과 혜빈의 상태를 살폈다. 피터는 그레이스 한에게 모자를 씌워주었다. 걱정과 달리 그레이스 한의 상태는 멀쩡했다. 신분도 노출되지 않았다.

다만 도혜빈은 다리가 부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무영은 혜빈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그레이스 한은 집으로, 피터는 혜빈의 병원에 따라갔다.
혜빈은 다리가 부러져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도 계약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도혜빈은 자신이 그레이스 한을 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언론 플레이였다. 이 기사가 나면 그레이스 한 측이 박현성(정찬 분)과 계약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 추측한 것.
그레이스 한은 이 소식을 듣고도 우선 기다리자는 입장이었다. 급한 것은 도혜빈과 박현성이지 그레이스 한이 아니었다.
현성 역시 이 소식을 접했다. 현성은 하다하다 이제는 몸까지 다쳐가며 계약을 막은 도혜빈이 얄미웠다. 아내가 다치든 말든 그것은 걱정되지 않는 표정이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