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비극적인 어린 시절 공개

입력 2015-01-27 23:59  


신율(오연서)의 비극적인 어린시절이 공개되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였던 신율이 태어났을 때의 비극적인 상황이 그려졌다.

발해왕궁에 칼을 든 무사들이 침범했다. 발해의 왕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간 방에는 출산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 아무도 없었다. 이에 발해왕자는 “잡아라. 반드시 잡아서 죽여야 하느니라”라고 소리쳤다.

한편 갓 태어난 신율을 안고 신율의 어미는 눈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계곡에서 곧 칼을 든 무사와 왕자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신율의 모는 무릎을 꿇은 뒤 “이제 갓 태어난 왕자님의 이복동생”이라고 운을 뗀 뒤 “발해의 공주입니다. 부디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얘기하며 “이 아이는 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발해왕자는 신율을 살펴본 뒤 무녀를 불러 “네가 본 이 아이의 운명을 말해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무녀는 “저 아이는 장차 한 나라의 새벽을 여는 빛이 될 것이”라고 입을 연 뒤 “그 뛰어난 재능을 세상이 탐낼 것이고 가는 곳 마다 어둠이 물러가고 찬란한 아침이 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신율이 자미성의 운명을 타고났음을 암시했다.

그런 뒤 “그러나 그 자리에 발해는 보이지 않나이다”라고 울며 주저앉았다. 이에 왕자는 “이것이 이 아이를 반드시 죽여야만 하는 이유”라고 말한 뒤 “어서 아이를 내놓거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신율의 모는 “차라리 내 손으로 죽일 것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이에 왕자는 “그 말을 믿을 것 같냐”며 칼을 뽑았다. 순간 신율의 모는 신율을 차디찬 계곡물 속으로 집어 던졌다.

이에 격분한 왕자는 신율의 모를 베어 버린 뒤 그 자리를 떴다. 신율의 모는 천천히 죽어가며“살거라. 부디 살아나거라.”라고 얘기하며 숨을 거두었다.

그때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백묘(김선영)는 계곡물에 몸을 던져 갓난아기인 신율을 구한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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