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양진우 괴롭힘에 김흥수-신소율만 굳건 '애정 가득'

입력 2015-01-28 08:30  


양진우의 괴롭힘에 김흥수와 신소율의 사이가 굳건해졌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5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천성운(김흥수)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그녀는 필립(양진우)이 회사 경영자로 온 것에 이어 자신들을 식당에 앉혀놓고 심술을 부리는 것에 황당했다. 한아름은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냐. 저 사람이 왜 회사로 온 거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자 천성운은 "중국 회사 진출 때문에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름은 "설마 나 때문에 온 건"이라고 말 끝을 흐렸다. 그러자 성운은 "그건 아니다. 회사 일은 어디까지나 회사 일 때문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다독였다. 그런 성운을 보면서 아름은 안도했고 성운 역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할 수록 가족의 반대는 더했다. 오명화(김혜옥)는 퇴근한 아름에게 "너 절대 그 사람 만나지 마라. 한 번만 더 만난다는 소리 들려오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반면 동생 한진우(손승원)는 달랐다. 한진우는 한아름에게 "그 사람이 정말 누나 아이 있는거 알고도 좋다고 한 거냐. 누나도 좋아하냐"고 물었다. 아름은 "흔들린건 사실"이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그러자 진우는 "그럼 만나라. 누나 아직 어리다. 이제 고작 25이다. 아직 남자 만나고 놀 나이다. 티파니 때문에 아무도 안 좋아할거냐"라며 "티파니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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