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시계, 다이노포스 눌렀다...가격 5배까지 뛰어 '헉'

입력 2015-01-29 11:46   수정 2015-01-29 12:26



`요괴워치`가 일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한국으로 넘어와 연일 화제다.

지난 9일 온라인몰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요괴워치` 검색어가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1월 현재, 요괴워치와 함께 요괴워치카드, 요괴워치시계, 요괴워치메달, 요괴워치 프라모델 등이 옥션 인기 검색어로 올랐으며,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요괴워치는 일본에서는 시계 발매 당시 완판을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또봇과 파워레인저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요괴워치는 일본 직수입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물량이 부족해 일본 현지 셀러들도 연말에 물량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요괴워치 카드 장난감을 국내에 유통하는 대원미디어도 요괴워치 카드는 초판 50만 팩에 이어 2판, 3판 제작분까지 완판된 상태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요괴워치 가격은 3500엔이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3만5000원에 올해 1월부터 출시됐다.

하지만, 구하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요괴워치의 국내 판매 가격이 2~5배로 뛰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요괴워치 품귀 현상에 반다이 등 일본 판매처들은 1인 1개 판매 제한을 두고 있는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요괴워치는 또봇, 다이노포스와 달리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어 완구계의 허니버터 칩이라 불리고 있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또봇, 다이노포스보다 높은 연령대의 초등학생이 주 타깃이어서 반짝 인기가 아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옥션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3주차부터는 매주 2배가량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도 있으며,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판매장에서는 포인트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판매하기도 하고 있다.

한편,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이 원작으로 지난해 7월 게임이 출시된 후 올해 1월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 입어,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대중들을 찾아갔다.

이와 더불어, 요괴워치에 넣으면 총 220 종류 이상의 요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인터넷에서는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라며 "내년 1월에는 요괴 메달을 스캔하는 `요괴 패드`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요괴워치 시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괴워치 시계, 대박" "요괴워치 시계, 헐" "요괴워치 시계, 그랬구나" `요괴워치 시계, 조카가 좋아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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