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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외박 못나가서 그런 것" 막말 논란

입력 2015-01-29 15:20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외박 못나가서 그런 것" 막말 논란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사진 설명 = 송영근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송영근 의원은 "전국에 이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외박을) 나가야 하는데 제때 못 나간다. 가정관리 안 되고 본인 그러한 섹스 문제 포함해서 관리 안 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아니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의원은 "외박 안 나가고 밤새도록 일하는 사람이 업무 잘하는 것처럼 평가되는 것이 후진군대다. 바꿔야 할 군의 병영문제 중 하나"라며 "상급자들이 그런 사람들을 좋게 평가해주기 때문에 부지불식간 조장해온 것 아니냐는 측면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여단장 성폭행 발언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송영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7기로,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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