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기부로 훈훈한 마무리… 누리꾼 감동 봇물

입력 2015-01-29 22:42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기부로 훈훈한 마무리… 누리꾼 감동 봇물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이 어느 독지가의 따뜻한 기부로 마무리됐다.

2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고.

더욱이 봉투 안에 넣어 둔 메모지에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어 어떤 의미로 그 돈을 기부하는 것인지 짐작케 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도로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안 씨가 5만원 권 160여장을 뿌려 행인들이 모두 주워가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 뿌린 500만원의 돈이 안 씨의 할아버지가 고물을 팔아 모은 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두 285만원이 돌아온 상황이었다. 이에 나머지 돈을 채우기 위해 한 남성이 선뜻 500만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한 것.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50대 남성이 `대구 돈벼락 사건` 때 돌아오지 않은 돈을 익명으로 기부한 것으로 판단해, 이 돈을 경찰을 통해 거리에서 돈을 뿌렸던 안모(28)씨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기부 연초부터 진짜 훈훈하다",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그 사람의 인품을 배우고 싶다",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기부,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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