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지성 키스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지켜내... '눈길'

입력 2015-01-30 09:57   수정 2015-01-30 10:05



`킬미 힐미` 키스신이 공개돼 눈길을 끄는 와중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했다.

지난 29일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6번째 인격 요나를 만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요나의 출현으로 요란스러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도현이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리진은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라며 다른 인격을 이유로 대는 척하다가 "그리고 차도현씨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help me`가 아닌 `kill me`라는 `다잉 메시지`를 남겼던 요섭에 대한 안타까움뿐 아니라 자신을 강하게 붙잡았던 도현의 간절함이 이유임을 밝혔다.

인격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던 리진은 "앞으로 kill me라는 말 대신 heal me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 있는 거다"라며 손가락으로 도현의 심장을 가리키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대신 더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며 도현이 `해리성 인격 장애`의 아픔을 이겨내길 바랬다.

그 순간 도현은 리진의 손을 잡고 그대로 끌어당겨 입맞춤을 했다. 갑작스러운 기습 키스에 당황한 리진은 혹시 세기로 변한 건 아닌지 찬찬히 눈빛을 확인했고, 이에 도현은 "차도현입니다"라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도현의 또 다른 인격 세기가 한 "내 여자를 건드리면 니 여자가 위험해져"라는 경고까지 무시한 채 키스를 감행했고, 앞으로 도현과 리진 그리고 세기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6회는 전국 시청률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9.6%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다. 또 10%대 시청률을 돌파,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낸 것.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전날 시청률 7.6%에 비해 0.9%P 상승했다.

현빈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는 전국 시청률 6.6%로 전날 7.2%에 비해 0.6%P 하락하는 수치를 보였다.

킬미힐미 황정음 수목드라마 시청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황정음 수목드라마 시청률, 둘이 뭐야" "킬미힐미 황정음 수목드라마 시청률, 오오" "킬미힐미 황정음 수목드라마 시청률, 재밌어진다" "킬미힐미 황정음 수목드라마 시청률, 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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