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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社, 내년 첫 라티노 공주 캐릭터 '엘레나' 선보인다

입력 2015-01-30 10:32  

월트 디즈니사의 공주 캐릭터들 가운데 첫 라티노 공주가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미국 케이블TV 어린이 채널인 디즈니 주니어는 29일(현지시간) 내년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발로의 엘레나`(Elena of Avalo)에서 라티노 공주 엘레나가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엘레나는 다양한 중남미 라틴계 민화와 전승문화에서 나오는 마법에 걸린 동화 왕국에 사는 공주로,

디즈니 주니어의 인기 프로그램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Sofia the first)에 조연으로도 출연할 예정리라고.

디즈니의 첫 라티노 공주 엘레나는 최근 급성장하는 라티노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디즈니사는 그동안 세계 시장을 겨냥해 아랍 공주 재스민(알라딘), 인디언 공주 포카혼타스,

중국 공주 뮬란, 흑인 공주 티아나(공주와 개구리)를 탄생시켰으나 지금껏 라티노 공주는 없었다.

현재 디즈니사가 보유 중인 공주 캐릭터는 첫 번째 백설공주(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비롯해

신데렐라, 오로라(잠자는 숲 속의 공주), 에리얼(인어공주)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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