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ETN 본궤도…수익률 '삼성' vs 거래량 '한투'

입력 2015-01-30 14:00   수정 2015-02-01 19:47


<앵커> 지난해 개장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상장지수증권, ETN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ETN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상장지수증권 ETN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7일 개장한 ETN시장은 개장한지 두 달여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6개증권사 10개의 ETN 상품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과 거래량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출시한 ETN이 전체 10개 종목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Perfex 유럽고배당주식 ETN의 수익률은 10%를 웃돌았습니다.

이 상품은 유럽 고배당 주식의 수익과 배당 재투자 성과를 유로화 기준으로 산출한 기초지수로 100% 환헤지된 상품입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5.5%,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4위를 차지했습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제자리 걸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TRUE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과 `TRUE 코스피 선물매도 콜매도 ETN`은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만6255주와 1만5085주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각각 1억6641만 원과 1억4883만 원으로 ETN 10개 상품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증권의 유럽고배당 ETN은 3위로 밀렸습니다.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상품인 ETN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증권사들의 신상품 출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국 한국거래소 부장
""그만큼 방어적으로 잘했다는 거다.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ETN에 투자한 것이 낫다는 거다.
대부분 아직은 개인이다. 아직까지 시장에 마케팅 역량이 크다. 올해도 20~30개씩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ETN시장이 커질 것이란 성장성을 믿고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이외에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난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실적과 다양한 신상품 출시가 예고되면서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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