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홍인영에 일침 “네 불행은 네가 만든 것”

입력 2015-01-30 11:43  


‘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과 홍인영이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30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14회에서는 민들레(김가은 분)를 찾아간 신세영(홍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신대성 사장(최재성 분)과 의절하고 완전히 집을 나온 세영. 그는 들레를 찾아가 “나 더 이상 그 집 딸 아니야. 더 이상 오빠랑 남매도 아니라는 거지. 그래서 나 이제 오빠랑 제대로 시작해보려고”라며 선전포고 했다.

잔뜩 독기가 오른 세영의 모습을 보며 들레는 “우리 가게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했니?”라고 물었고, 세영은 “너 때문에 난 인생이 망가졌어. 너도 느껴봐야지”라며 답했다. 그에 들레는 “상처 없는 사람은 없어. 다들 잘 참으면서 살아가. 너처럼 남 탓하지 않고”라며 “네가 불행했다면 그건 네가 그렇게 만든 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세영은 태오(윤선우 분)에 대한 집착으로 들레의 진심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녀는 “그럼 너도 잘 참아봐. 오빠 없이. 황금옥 식구들이 너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도 똑똑히 지켜보면서”라며 독설을 날렸다.

그런 세영에게 들레는 “황금옥은 이게 끝이 아니야. 꼭 다시 돌아올 거야”라며 “그때도 네가 다시 싸움을 걸어온다면 그때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 비겁한 수 말고 정정당당하게. 맛으로”라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세영은 그런 들레의 말을 “돌아오기나 해. 언제든 제대로 망가뜨려 줄 테니까”라며 곡해해 받아들였고, 들레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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