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7% ‘어린이집 폭력사건 불구…아이 보육시설에 맡길 것’

입력 2015-01-30 12:27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에도 맞벌이를 하게 되면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겠다’고 응답한 여성이 5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맞벌이 의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는 젊은 부부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양육 대처 방안에 대해 아이를 ‘가족이나 친척에게 맡긴다’가 35.4%를, ‘베이비시터를 고용한다’가 6.9%를 뒤이어 차지했다.

여성 10명 중 9명은 출산 후에도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를 ‘하는 것이 좋다’가 4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가 24.9%에 올랐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16.2%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9%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의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맞벌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0대(92.5%), 30대(91%), 40대(88.8%), 50대(85.0%)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층이 육아와 일 병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맞벌이 이유로는 응답자 62.9%가 ‘배우자의 소득만으로는 양육비 충당이 어렵다’를 꼽았다. 그 외 답변으로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27%), ‘육아만 하자니 삶이 지루할까 봐’(6.6%), ‘배우자에게 눈치 보일까 봐’(3.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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