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태도 논란, 애교 보여 달라니 돌연 '괴성'...과거 사진 보니 '같은 사람' 맞아?

입력 2015-01-30 14:35  


(사진설명 = 이수경)


이수경 태도 논란, 애교 보여 달라니 돌연 `괴성`...과거 사진 보니 `같은 사람` 맞아?


이수경은 2012년 영화 `여름방학`서 순영 역으로 데뷔를 했으며 2013년에는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설렘주의보`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어 2014년에는 김혜수와 김고은 등이 출연한 영화 `코인로커걸`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2015년 `호구의 사랑`에서 주연으로 이름을 날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중 이수경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해 논란이다.


이날 이수경은 드라마의 첫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4차원적 행동과 말투로 제작발표회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계속되는 엉뚱한 태도에 현장은 얼어붙었다.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유이는 "4%가 넘으면 이수경과 제가 CJ 건물 앞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하자 이수경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 얘기다.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라며 "그래도 언니가 하자고 하면 기분 좋게 하겠다. 열심히 해 보겠다"라고 말했으나 이때까지는 분위기는 좋았다. 신인의 첫 제작발표회 참석이고 당돌하고 통통 튀는 모습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 이수경)


하지만 드라마 제목처럼 가장 호구 같았던 출연진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수경은 최우식을 지목했다. “걸어 들어오는데 그냥 호구 같더라. 호구 그 자체였다”고 말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도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는가 하면 한참동안 뜸을 들이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어 이수경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진지하지 못한 모습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다. 개성 있는 배우"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으며 특히 애교를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이수경은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짓더니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괴성을 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리에 함께한 배우들 역시 이런 이수경의 모습에 당황해 하며 유이는 이수경이 계속 말하려하자 "마이크 내려 내려"라고 저지했다.


보다 못한 배우들은 이수경의 행동에 양해를 구하고 나섰다. 임슬옹은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잘 모른다. 이해해 달라"고 했고, 최우식은 "수경이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낯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이 역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유이),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임슬옹),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이수경) 이들 4명의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다. 다음달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괴성 이수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성 이수경, 소리는 왜 질렀데", "괴성 이수경, 애교=괴성", "괴성 이수경, 진짜 웃기는 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설렘주의보` 스틸컷,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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