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오지호, 빗속 처마 밑 미묘한 기류 형성 ‘로맨스의 시작?’

입력 2015-01-31 14:54   수정 2015-01-31 14:54


‘하녀들’ 정유미와 오지호 사이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3회에서는 양반 정유미(국인엽 역)의 신분 하락이 본격화되며 그녀의 눈물겨운 수모기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특히 자신이 하녀로 전락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유미와 현실을 강하게 인지시키려는 오지호(무명 역)의 독한 모습이 팽팽한 대립을 이뤄 쫄깃한 긴장감마저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지난 방송에서 그려졌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31일 방송되는 4회의 한 장면으로 하녀복을 입은 정유미와 오지호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기류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정혼자 김동욱(김은기 역)이 결혼 전 정유미에게 선물한 반지를 함께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삼각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유미의 하녀 생활이 시작되며 더욱 처절하고 은밀한 하녀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4회는 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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