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한지상 ‘애인’ 노래, 연주, 연기까지 폭발적 무대 ‘우승’

입력 2015-02-01 08:29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노래와 연주, 연기까지 선보이는 색다르고 폭발적인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자유와 낭만의 노래 이장희’ 특집 2부로 꾸며져 이석훈, 버즈, 옴므, 박수진, 한지상, 전인혁 등의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지상은 지난 첫 출연 당시 강렬한 무대로 429점을 얻은 바 있어 출연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지상은 “이렇게 늦은 순서로 하게 되니 긴장이 많이 된다. 하지만 올인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지상이 부를 곡은 이장희의 ‘애인’으로 이장희가 강근식의 군입대로 음악활동을 중단했던 시절 만든 곡이다. 훗날 송창식이 불러 더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지상은 ‘애인’에 대해 “사람 심리라는 게 예측할 수 없고 엇박이다.”라며 “30대 남자들은 지난 애인에 대해 받아들였다가도 다시 받아들이기 힘든 질풍노도의 감정을 품게 된다. 그런 엇박자와 질풍노도를 표현하고 싶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무대는 한지상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강렬하면서도 슬픈, 가슴에 꽂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한지상은 이내 밴드의 연주에 맞춰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무대를 휘저으며 노래를 부르던 한지상은 다시 피아노에 가서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피날레가 되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막간의 연기까지 섞어 질풍노도의 감정을 표현해 명곡 판정단에게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말 그대로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은 폭발적인 무대였다.

무대를 보고 있던 대기실에서도 독특한 구성의 한지상의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희준은 “불후의 명곡에 지금까지 이런 무대는 없었다.”며 놀라워했고, 강타 또한 “소리가 가슴에 와 꽂히는 느낌이었다.”며 감탄했다.

이러한 한지상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명곡판정단의 호응을 받아 431점을 획득했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상은 “그동안 뮤지컬을 오래 쉬어서 근질근질했었는지 모든 걸 쏟아 부었고, 무대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무대였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틴탑의 니엘이 출연 가수들의 승리를 모두 예측해 홍경민에 이어 ‘불후의 명곡 2대 도사’에 올라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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