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강용석 "조기 유학 반대"...왜?

입력 2015-02-03 13:39  

`비정상회담` 강용석 "조기 유학 반대"...왜?

방송인 강용석이 조기유학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

2일 방송된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는 강용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녀의 유학을 말리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나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는 한 나라에서 쭉 다녀야 그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조기유학을 반대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유학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돈 문제다. 한국에서 살던 거 보다는 확실히 생활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강용석은 이어 "3~4살짜리 아이들을 영어 좀 가르쳐보겠다고 데이스쿨에 보냈는데 돈이 엄청 들더라. 한 달에 150~200만 원 가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지금 영어 잘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5~6살 때 귀국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미국에 갔던 자체를 모른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용석 유학 생활 했었구나", "강용석 재밌다", "강용석 솔직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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