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성한 ‘죽이는 재미로 각본 쓰나?’

입력 2015-02-03 23:42  



압구정백야 임성한 ‘죽이는 재미로 각본 쓰나?’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가 또 시작했다.

조나단(김민수 분)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이 당황스런 전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78회에서는 조나단이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과 백야(박하나 분)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고, 맹장염으로 인해 결혼식에 불참한 시모 서은하(이보희 분)의 병문안을 가던 중 갑작스런 사고를 겪게된다.

병원 로비에 조나단과 백야가 팔짱을 끼고 들어서자 이를 목격한 건달이 "재수 없다.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기생오라비 같이 생겨가지고"라며 시비를 걸어왔다.

이에 발끈한 조나단이 "뭐라고 했냐"며 맞서자 건달은 주먹을 휘둘렀고 조나단은 쓰러지며 벽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 백야가 흔들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숨이 멎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작가 임성한은 전작에서 개연성 없이 등장인물을 모조리 사망케 하는 줄거리를 만들어 보는 이들을 황당케 만든 바 있다.

심지어 출연하던 강아지 `떡대`까지 사망케 만들어 임성한 표 `데스노트`라는 별명까지 있었다. 이번 조나단의 갑작스런 사고에 `데스노트`가 부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는 시청률 14.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압구정 백야`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가 자체최고시청률 15.3%를 기록하기도 했다.

“압구정백야 임성한, 또?”, “압구정백야 임성한, 다죽여?”, “압구정백야 임성한, 아 대박”, “압구정백야 임성한, 최고다”, “임성한 작가, 막장지존”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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