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리뷰]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호주 마귀상어 포획, 고궁 야간관람 사전 예매, 영국 대헌장 원본 공개, 저혈당 쇼크란

입력 2015-02-04 07:37   수정 2015-02-04 09:33

[핫이슈 리뷰]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호주 마귀상어 포획, 고궁 야간관람 사전 예매, 영국 대헌장 원본 공개, 저혈당 쇼크란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운동을 격렬하게 할수록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심장학과 연구팀이 장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1주일에 최대 3회, 보통의 속도로 조깅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깅을 즐기는 성인 1500여명의 운동 기록과 건강 상태를 1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로 주3회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이 빨리 달리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구팀은 너무 자주, 격렬하게 운동을 할 경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슷한 사망률을 보인다는 결론도 발표했다.
연구를 도운 덴마크 비스페베요 대학병원의 페터 슈노르 박사는 "격렬한 운동을 몇 십 년씩 꾸준히 하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운동의 목적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일주일에 3회 정도 가볍게 달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호주 마귀상어 포획
호주 마귀상어가 잡혀 화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낚시꾼이 호주 마귀상어를 잡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잡힌 호주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사나워 보이는 마귀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살아있는 화석’ ‘고블린 상어’라고도 불린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이유는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1억2500만년 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이기 때문이다.
호주 마귀상어가 ‘고블린 상어’로 불리는 이유는 생김새를 보면 알 수 있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이다. 또 이 호주 마귀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이런 마귀상어를 잡게 된 낚시꾼 로홀린 켈리는 현지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자신이 잡은 상어가 해저 609m에서부터 끌어올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모습에 놀라지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어는 호주 워프 수족관의 큐레이터 마이클 맥마스터 등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마귀상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마귀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 시드니모닝헤럴드 홈페이지 캡쳐)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가 시작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을 위한 관람권 사전예매를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는 외국인을 제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1인당 구매수량은 2매로 제한된다.
예매를 하지 못한 어르신은 현장에서 선착순 구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나, 일반인은 현장구매를 할 수 없다. 외국인은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한편 경복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야간 특별관람을 실시한다. (사진= 연합뉴스)


영국 대헌장 원본 공개
민주 헌법의 초석으로 평가되는 영국 `마그나카르타`(대헌장) 제정 800주년을 맞아 런던의 국립 영국도서관이 현존하는 원본 4점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국도서관은 영국도서관 기록보관소의 원본 2점을 비롯해 링컨대성당과 솔즈베리 대성당에 각각 보관돼 온 마그나카르타 첫 필사본 원본들을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사흘 일정의 특별 전시일정에 나섰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전시회는 마그나카르타가 1215년에 제정된 것을 기념해 일반인 사전 신청자 4만3천여명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된 1천215명에게만 관람이 허용된다마그나카르타 원본들은 영국도서관에서 일반인과 전문가들에게 공개된 다음에는 웨스트민스터 상원에서 하루 동안 전시되고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마그나카르타는 왕의 전횡과 고액의 세금 부과에 반발한 귀족들과 존 왕의 합의에 따라 제정됐으며 현대 헌법과 인권법의 기초가 됐다. 왕을 포함해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할 수 없으며 모든 자유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등 왕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 내용의 일부는 1791년에 발효된 미국의 권리장전과 1948년 유엔총회가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에 반영됐다.
마그나카르타는 애초 존 왕이 구두로 합의한 사항을 기록해 영국 전역에 250여 점이 배포됐으며 이 가운데 17점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초기 원본들은 양피지에 기록돼 주교단에 제공된 13점 중에서 남아있는 것이다.
마그나카르타 제정 800주년인 올해 영국도서관에서 3월13일부터 9월1일까지 특별전이 열리고 존 왕이 협상을 위해 머물렀던 햄프셔의 오디햄 마을에서 축제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오는 6월 대헌장이 제정된 런던 남부 서리주의 러니미드를 방문한다. (사진= 영국 대헌장 원본 공개)

저혈당 쇼크란
저혈당 쇼크로 버스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39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H철강㈜ 앞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t 트락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B(61)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정 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혈당 쇼크는 당뇨병 환자가 식사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신체가 축 처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심하면 실신까지 한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한참을 가다 사고를 냈고, 잠시 뒤 A 씨의 상체가 앞으로 넘어졌다"며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A 씨가 언제부터 정신을 잃은 것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 cctv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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