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증세 반대…경제활성화법 승부수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2-06 13:30  

<앵커>
최경환 부총리가 증세 반대 입장과 부족한 복지 재원을 경제활성화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여당도 이달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과의 견해차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환 부총리가 최근 불거진 증세 논란을 소신을 앞세워 정면 돌파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증세는 수요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논의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복지와 증세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없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한다며 개인적으로 증세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부족한 복지재원은 증세가 아닌 경제활성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가 경제관련 법안 처리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역시 서비스산업기본법과 관광진흥법 등 12개 법안을 이달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키로 하는 등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제활성화 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견해차가 워낙 커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개정안 등을 필수저지 법안으로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민영화를 위한 준비단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관광진흥법은 대한항공을 위한 특혜법이라며 통과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여당이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야당과 법인세 인상 논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