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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이정현, 박원숙 진심 알고 자책감… “여기서 멈춰야 해”

입력 2015-02-08 00:18  


이정현이 박원숙의 진심을 알고 자책했다.

7일 방송된 SBS ‘떴다! 패밀리’에서는 끝순(박원숙)이 양아들 준아(오상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 준희(이정현)과 끝순은 변호사들을 만나 끝순의 재산 중 미국에 있는 건물 두 개가 왜 준아 앞으로 되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 모든 것은 끝순이 직접 준아에게 준 것이었지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끝순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

더욱이 끝순은 그 재물이 절대 준아에게 가서는 안 된다며 건물에 대한 준아의 권리만이라도 철회하고자 애썼다. 그녀가 그렇게까지 하는 데에는 준아를 향한 진정한 모성애 때문이었다.


일을 마친 후 준희와 이야기를 나누던 끝순은 “준아는 내가 망쳤다. 상처가 많지만 본성이 착하고 순한데 그 상처를 다독이느라고 그저 ‘오냐오냐’ 받아주고 막아줬다. 내가 준아를 망친 거다”며 후회했다. 그리고는 “지금이라도 준아를 사람 만들려면 내가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준아와 짜고 끝순의 재산을 노리고 있는 준희는 순간 죄책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준희는 “정준아 복 많이 받은 사람이다. 돈 보다 더 큰 마음 받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더 가면 안 되겠다.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며 마음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동은(소진)과 학연(엔)은 묘한 핑크빛 기류로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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