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제발, 혹평 이어져…'무대 어땠길래'

입력 2015-02-08 19:55  



K팝스타4 정승환 제발

K팝스타4 정승환 `제발`을 부르며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K팝스타4`에서 정승환은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했다. 평소 호소력 짙은 감성을 선보였던 정승환 무대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심사위원들은 기대를 표했지만, 컨디션 난조 때문인지 이날 정승환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펼쳤다.

정승환 무대 이후 유희열은 "지금까지의 호평들, 칭찬들이 누적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목에서도 약간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평했고, 양현석도 "많이 못했던 무대는 분명하다"며 "오늘 컨디션 조절과 감정 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고 혹평했다.

박진영 역시 "저도 오늘 무대가 좀 아쉬웠다. 저보고 이유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두 분과 생각이 다르다. 그냥 음정이다. 음정이 불안하니까 그 다음부터 감정이 안 나오는 것"이라며 "자기가 불안한걸 느끼니 음과 감정이 다 날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현석이 정승환을 향해 본인 무대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해달라고 말하자, 정승환은 "진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이날 정승환은 2위에 머무르며 최종 10인 보류상태가 됐다.

한편 지난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불렀던 정승환은 영상 다시보기 12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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