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싸"

입력 2015-02-09 14:35  



설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으로 차리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20%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7∼28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0만8천943원으로 26만3천159원인 대형마트보다 5만4천원(20.6%) 저렴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조사대상 27개 중 25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가 있었다.

품목별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생육(25.9%)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고, 이어 수산물(25.4%), 채소(21.3%), 과일(15.3%)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수육용 돼지고기 1㎏의 경우 전통시장 판매가는 1만7천322원으로 2만2천214원인 대형마트보다 22.0%, 산적용 쇠고기 1㎏은 2만9천44원으로 대형마트의 3만6천707원보다 20.9%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또 시금치 400g을 2천482원에 판매해 3천254원인 대형마트보다 2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채소류의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지만, 작황이 좋은 과일류는 가격이 떨어져 설 차례상 비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전통시장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면 30만원 미만 시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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