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최명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신하경(김아중)을 만나 회유하는 윤지숙(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숙(최명길)은 신하경(김아중)에게 “정환(김래원)이 멈추게 할 수 있냐? 네가 바라는 세상은 안 온다. 정환이는 떠나. 나하곤 달라도 정말 싫지만 이태준(조재현) 총장하고 살아갈 세상이다. 그 사람보다 힘이 있어야해”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신하경(김아중)은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정의 그게 법이라고 특별검사님이 말씀하셨죠”라며 날카롭게 대꾸했다.
그러자 윤지숙(최명길)은 “그래. 그렇게 가르쳤지. 그렇게 배웠고, 근데 하경아, 세상은 그렇게 살 수 없다. 조강재(박혁권) 어디 있는지 말해라. 그 사람 어딨는지 알아야 이태준(조재현)총장 멈출거다. 안 그럼 나 더 죄를 짓게 된다”라고 구슬렸다.
이런 윤지숙(최명길)의 말에 신하경(김아중)은 “가을이면 꽃잎은 떨어진다. 내년 봄에 그 자리에 새 꽃이 필 걸 믿기 때문이다. 벌레 먹고, 상처 입고 썩은 꽃이 버티면 할 수 없다. 제가 그 꽃잎을 없애야지. 그래야 그 자리에 새 꽃이 난다.”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에 윤지숙(최명길)은 부하에게 전화를 걸어 “이태준(조재현)총장이 자료 넘길 거다. 그걸로 보도 자료 만들어라.”라며 조강재(박혁권)를 연구원 살해범으로 몰라는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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