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선거 혼전 양상

조현석 

입력 2015-02-10 16:35  

<앵커>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는 5명이 최종후보로 나서 대혼전 양상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덕수 회장의 연임이냐 교체냐를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용구 전 회장, 박성택 아스콘조합연합회장, 박주봉 철강구조물조합 이사장,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이재광 전기공업조합 이사장 등 5명의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감사실장
“공정한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해서....”
선거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혼전 양상입니다.
후보 등록을 위한 추천에서는 당초 유력후보로 거론된 2명보다 앞선 제3의 인물이 등장하는 이변이 연출돼 표심잡기 경쟁은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3파전 양상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2차 결선 투표에서 최종 당선인이 가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한덕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총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전과 달리 별다른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회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데다, 최근 관료출신의 주요 기관장 진출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변수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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