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김청, 이영아-고주원 한방에 너덜너덜 '다신 찾아오지 마'

입력 2015-02-10 19:56  


이영아가 김청에게 시원한 한방을 날렸다.

2월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 l 극본 김영인)에서는 태자(고주원 분)가 최교수(김청 분)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교수는 장미(이영아 분)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장미는 최교수를 밀쳐내고 자신을 때리려던 손을 잡는다. 장미는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하고, 최교수는 장미를 무시하면 안 참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화를 낸다.

이에 장미는 "마지막 경고에요. 한번만 더 함부러하면, 저 괴롭히고 거짓말 한걸 모두 태자씨에게 말 할거에요"라며 으름장을 놓았다.또한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라며, 혹시 지나가다가 봐도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고 나가버린다.


최교수는 당황해서 저런게 다 있냐고 화를 내지만, 그때 바로 최교수가 집에서 기다린단 문자를 본 태자가 집으로 돌아온다. 태자가 집으로 들어오자 최교수는 다시 교양 넘치는 척 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교수는 태자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미소를 지어보였다. 태자는 최교수를 집에 들어오라고 한다.

태자는 최교수의 방문에 무슨 일이냐고 묻고, 갑자기 다 죽어가는 척을 하며 민주(윤주희 분)가 쓰러졌다고 말한다. 최교수는 민주가 술을 마셔서 쓰러졌다는 말은 빼고, 민주가 힘들어 하며 쓰러졌다고 말을 바꿨다.

태자는 이에 자신을 기다렸던 것이냐고 혼자 생각하고, 최교수는 민주가 며칠 째 식사도 거부하고 있으며, 현재 집에서 요양중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태자는 최교수의 눈물에 난감해 하지만, 집에 병문안을 와 달라는 부탁은 거절한다. 태자의 단호한 태도에 최교수는 놀라지만, 태자는 "지금 제가 가는게 오히려 민주에게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교수는 그런 태자에게 사정을 했다. 그러나 태자는 다시 한 번 최교수의 부탁을 거절했다. 태자는 "계속 같이 있을 상황이 아닌데, 얼굴 잠깐 보면 더 안 좋아질 것이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교수는 장미와 태자에게 2연타를 맞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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