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금단비, 박하나에 ‘새인생’ 출발 권유 “장화엄씨, 아가씨 좋아하는 것 알아요?”

입력 2015-02-10 22:40  


효경이 백야에 화엄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효경은 돌아온 백야에게 화엄의 진심을 전하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새롭게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했다.

정애(박혜숙)는 내일이라도 백야(박하나)에게 전화해 수양딸을 할까 추장(임채무)에게 물었고, 단실(정혜선)은 다 늦게 자존심 강한 백야가 좋아하겠냐며 의문인 듯 했다. 정애는 잘 얘기해보겠다면서 그러는 수밖에 없다며 화엄(강은탁)과의 연결을 절대적으로 막고자 하는 듯 했다.

단실은 화엄이가 이런 일을 벌일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쉬었고, 정애는 추장더러 어떠한 경우라도 약해져서는 안 된다며 단단히 해뒀다. 추장은 단실이 오히려 걱정이라며 서로의 백야에 대한 약한 부분을 믿지 못했고, 단실은 무엇보다도 화엄의 결혼이 걸린 문제라며 확고한 듯 했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은하(이보희)의 집을 찾아 이 집의 귀신이 되겠다면서 며느리로 들어가 살 것을 선언했고, 장훈(한진희)과 지아(황정서) 또한 그런 백야에 완전히 마음을 여는 듯 했다. 그러나 은하만은 이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제대로 잡으려 했지만 장훈과 지아의 마음은 백야 쪽으로 기운 듯 보였다.

백야가 화실 앞 차에서 내리자 기다리고 있던 화엄(강은탁)이 백야의 앞에 섰고, 백야는 화엄을 보면서 “나 이렇게 됐어” 라며 애처로운 듯 말했다. 화엄은 백야에게 이야기를 하자며 앞장섰지만 백야가 말할 기운이 없다고 하자 얼른 백야의 앞을 막으며 그럼 듣기만 하라며 “나 이제 너 안놔! 어떤 일이 있어도” 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때 마침 효경(금단비)이 나와 화엄으로부터 백야를 막았고, 지금은 너무 지친상태라며 화엄을 돌려보냈다. 초췌하지만 뭔가 결심을 한 듯한 백야는 나단의 집에 들어가 살 거라 말하자 효경은 이제 백야에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워했다.

백야는 자신에게 사람인연은 없는 것 같다며 효경과 준서만으로 충분하고 나단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인 것 같다며 효경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효경은 화엄이 백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했고, 백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냉정하게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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