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자객과의 싸움 중 오연서 지키기 위해 몸 날려.

입력 2015-02-10 23:36  


왕소(장혁)가 신율(오연서)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가 왕식렴의 함정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규의를 추적하기 위해 무정사에 도착한 왕소와 조의선인들은 왕식렴(이덕화)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왕식렴의 자객들과 싸움을 벌이던 왕소는 자신과 싸우는 사내가 태조를 암살했던 자객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놈이다. 오년 전 아버님을 시해한 자객들 중 마지막 한 놈. 이놈은 꼭 잡아야한다.’라고 생각한 왕소는 자객과 필사의 사투를 벌였다.

한편 어머니의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무정사에 들른 신율은 왕소와 자객의 칼싸움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신율이 위험해질까 걱정된 왕소는 신율의 손을 잡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자객은 신율과 왕소를 따라잡았고, 왕소와 자객은 다시 목숨을 건 칼부림을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자객은 상대를 바꾸어 신율에게 칼을 찌르려했고 이에 놀란 왕소는 재빨리 신율을 감싸 안았다.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린 신율은 자신을 구한 자가 왕소임을 깨닫고 놀랐다. “형님, 형님 정신 차리시오 제발”이라고 소리친 신율은 왕소의 팔에서 피가 배어나오는 것을 발견한 다음, 왕소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자객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등을 보인 왕소를 향해 자객은 칼을 휘둘렀고 왕소는 한쪽 팔에 심한 자상을 입은 채 신율을 껴안고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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