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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녹록치 않은 현실… 복수 성공할까

입력 2015-02-11 09:27  


죽음을 앞둔 김래원이 마지막 복수의 카드를 준비했다. 허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이들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뇌종양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을 향한 복수를 준비하는 박정환(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환은 이태준과 윤지숙의 죄를 밝히기 위해 벌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며 절망에 빠졌다. 어렵게 손에 넣은 CCTV 영상이 사라진 것.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의 진실과, 기업으로부터 받은 헌금 270억 원의 출처가 될 CCTV 영상은 이태준을 처벌할 확실한 증거였지만, 이태준은 윤지숙을 움직여 복원된 CCTV 영상을 손에 쥔 정국현(김응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긴급 체포하도록 했고, 그 길로 파일은 사라지게 됐다.

허나 박정환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적은 진술서를 준비하며 복수를 향한 최후의 수단을 마련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태준과 윤지숙을 처벌하는 것을 생애 목표로 삼은 박정환은 ‘법은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7년 간 이태준의 수하로 오직 성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박정환은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진술서에 담으며 결심을 굳혔다.

박정환은 그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두 번, 세 번의 인생을 살아왔던 이태준과 윤지숙이 네 번째 인생을 살겠다고 할 때 이 진술서로 이들을 밟으라는 말을 남긴다.

그 진술서가 공개되면 박정환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터. 하지만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또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은 뭉클함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윤지숙이 검찰총장실 압수수색을 벌여 CCTV 영상이 담긴 칩을 손에 넣은 신하경(김아중)을 차로 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마지막 순간, 어떻게든 정의를 지켜보려 했던 박정환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뇌종양 투병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워졌으며 삶의 마지막 이유이자 동료 신하경은 사경을 헤매게 됐다. 또 이태준은 법무부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펀치’가 어떤 전개룰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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