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금단비와 신혼부부처럼..김영란, 바로 옆 스쳐가

입력 2015-02-11 22:39  


선중과 효경, 준서가 한 가족같았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과 효경 준서는 함께 공원 산책을 나섰고, 달란이 그들을 지나쳐갔지만 알아보지 못해 큰 불상사를 피하는 듯 싶었다.

선중(이주현)은 집에서 잰 불고기를 가져왔고, 효경(금단비)에게 백야는 어떤지 물었다. 효경은 백야가 안정을 찾았다면서 은하(이보희)네 들어가 산다 하자 선중은 놀란 듯 했다. 마침 백야가 들어섰고, 선중은 백야에게 몸은 괜찮은지 물었다.

선중은 백야도 효경도 걱정이었다. 한편 효경은 떠나는 백야에게 가서 잘 지내란 말도 못 하겠다며 안타까워했고, 선중은 백야의 짐을 실어줬다. 선중은 정리가 되면 선지와 함께 밥을 먹자 인사했고, 백야는 들어가시라며 화실을 떠났다.

선중이 화실로 들어서자 효경이 울고 있었고, 선중은 효경에게 다가가 등을 쓰다듬으며 토닥였다. 선중은 너무 아파하지 말라 위로했고, 효경은 꽃같은 나이에 시집살이 하러 들어가는 백야가 가여워 죽겠다며 울었다.

선중은 모든 것은 끝이 있기 마련이라며 효경을 달랬지만 효경의 울음은 멈추지 않았고, 선중은 효경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선중(이주현)은 백야(박하나)의 건강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라며 효경(금단비)을 다독였고, 효경은 마트에 갔다올테니 준서를 좀 봐달라 부탁했다. 선중은 그러겠다며 집중 안 되는데 공원이나 가자며 나섰다.


선중은 작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마음도 복잡해 걷고 싶었다며 미안해하는 효경에게 같이 가자했다. 같은 시각 달란(김영란) 또한 운동 갈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는 중이었다.

선중과 효경은 공원을 준서와 걸었고, 선중은 준서를 안으며 갈 작정이었다. 효경은 무겁다며 걱정했지만 선중은 괜찮다며 지나가는 큰 개를 준서에게 보여주며 효경과도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선중이 준서에게 강아지를 보여줄 때 마침 달란이 그들을 지나쳐갔고, 서로 마주치지는 못해 아차 싶은 순간을 모면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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