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이정민 "부모님께 선물로 돈을..." 탁석산 '버럭'

입력 2015-02-12 11:42  

KBS2 `여유만만` 이정민 "부모님께 선물로 돈을..." 탁석산 `버럭`



`여유만만`에 출연한 철학자 탁석산이 이정민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날렸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돈이 항상 최고일까?`라는 주제로 꾸며져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철학자 탁석산, 경제학과 교수 김동원, 철학자 교수 김선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요즘 선물을 돈으로 한다. 예전에는 선물을 사드렸는데 요즘에는 어머니께 선물로 용돈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탁석산은 "정말 잘못된 짓이다"라며 "선물로 돈을 준다는 것은 나쁜 방법이다"라고 이정민에게 호통을 쳤다. 이어 그는 "돈을 드린다는 것은 그만큼 대화도 안 했고 교류도 없었다는 것이다. 부모님과 자주 얘기도 하고 만나면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조영구는 "그럼 탁석산 선생님께서는 이번 설날에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릴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석산은 "나는 돈이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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