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과거 같은 원인 연쇄 추돌사고? 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5-02-12 16:21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과거 같은 원인 연쇄 추돌사고? 대책 마련 시급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 해무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종대교는 바다 위에 건설된 교량으로 지형 특성상 해무가 자주 짙게 낄수 밖에 없다.

특히 호수나 강처럼 수증기를 공급하는 바다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복사안개가 더 쉽게 발생한다.

영종대교에서 안개 때문에 빚어진 연쇄 추돌사고는 지난 2001년에도 있었다. 2001년 2월 20일 오전 7시 35분께 영종대교 공항방면 하부도로에서 레조 승용차가 에스페로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가시거리가 10m 미만일 정도로 안개가 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관리 지침에 따르면 가시거리가 250m 이하일 땐 최고 속도의 80인 시속 80km 미만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하일 땐 최고속도의 절반인 시속 50km 미만으로 감속 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안개가 짙어 차량 운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때는 경찰청과 협의해 차량운행을 통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규정을 떠나서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결빙될 때뿐 아니라 안개가 낄 때도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감속 운행을 해야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영종대교 부근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국지적으로 끼었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안개가 끼었다가 없어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영종대교를 건널 땐 감속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는 과거 비슷한 사고를 토대로 총 보험보상액이 4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100중 추돌사고처럼 복잡한 현장에서는 자기 책임이 없다는 걸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억울하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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