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에.. 진중권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 비난

입력 2015-02-13 08:45  

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에.. 진중권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 비난




(사진=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 이후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돌직구가 화제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엄 앵커를 비난해 눈길을 끈다.


진중권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라는 글과 함께 "`TV조선 앵커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녹음 파일`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성섭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며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비보도)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하자 엄성섭 앵커는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깔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성섭 앵커 진중권, 엄성섭은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엄성섭 앵커 진중권, 엄성섭이 쓰레기다" "엄성섭 앵커 진중권, 엄성섭은 제정신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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