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구당 월 430만원 벌어 335만원 지출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2-13 12:00   수정 2015-02-13 12:07

지난해 가계소득과 지출이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은 430만 2천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가 늘면서 근로소득이 증가했고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공적연금 등 이전소득이 늘면서 가계소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비지출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계지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은 3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습니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에 2.4%로 하락했습니다.
4분기 소비지출 증가율도 0.9%로 3분기의 3.3%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4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0.1%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담배지출이 줄었고 이동전화 가입비 인하 효과 복격화와 알뜰폰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통신비가 감소한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9만8천원으로 전년대비 3.5%가 늘었습니다.
또 기초연금 등에 힘입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득 5분위 배율(소득 1분위와 5분위만 비교)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4.45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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