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김태우, '男男 케미'의 정석, 다시 시작된 사극 열풍!

입력 2015-02-16 11:13  

`징비록` 김상중-김태우, `男男 케미`의 정석, 다시 시작된 사극 열풍!


`징비록`이 방송 단 2회 만에 명품사극의 품격을 여실히 입증했다.



15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2회분에서는 임진왜란 직전 조선과 일본의 상황이 그려졌다. 극 중 류성룡(김상중)과 선조(김태우)는 극비리에 신무기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비격진천뢰의 존재가 외부로 유출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조선을 침략하고자 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의 야욕이 드러났다. 밀도 높은 정치와 외교의 장이 쉴 새 없이 전개되며 명품 사극의 진면모를 드러낸 가운데, 이러한 스토리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만나며 `남남 케미란 이런 것`이라는 정석을 보여줬다.

우선 류성룡과 선조는 신하와 임금의 사이를 뛰어 넘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류성룡은 역당들의 서찰에 이름이 언급됐다는 이유 하나로 역모 관련자로 의심을 받아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 정여립의 반란으로 동인들의 옥사가 이어지자 그는 스스로 결박한 채 맨발로 추국장에 들어선 류성룡은 "역적의 됨됨이를 미리 알아보지 못하고, 나라가 이처럼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신하된 자로서 그 죄를 죽음으로 묻겠다"라고 고했다.

그의 뜻을 헤아린 선조는 "성인이 인재를 쓰는 방법은 목수가 재목을 쓰는 것과 같다는데, 몇 자쯤 썩었다고 한 나라의 관서를 쉬이 버릴 수 있겠냐"라며 자신의 신발을 벗어 류성룡에게 신겨줬다. 서로의 깊은 심중을 헤아리며 신뢰를 확인한 명장면이었다.

류성룡과 이천리(정태우)의 과거 인연도 드러났다. 일본의 침략 속에 가족을 모두 잃고 목숨도 잃을 뻔했던 이천리를 류성룡이 거두었다. 류성룡을 진심으로 따르는 이천리,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두 남자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와 가토 기요마사(이정용)는 각각 브레인과 무술을 담당하며 전운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이날 방영분에서는 이항복(최철호)이 등장하면서, 이덕형(남성진)과 함께 익히 잘 알려진 `오성과 한음`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감을 줬다. 이어 극비리에 개발 중이던 비격진천뢰의 존재가 반역자의 입을 통해 나오면서 놀란 류성룡과 선조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징비록` 배우들 최고의 연기 소름돋아", "`징비록` 배우들 연기 정말 잘한다", "`징비록` 배우들 연기 최고", "`징비록` 빨리 보고싶다", "`징비록`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1 `징비록`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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