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예분이 배우 이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김예분이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얻던 도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사연부터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예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본이 "김예분은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방송을 못 봤는데 갑자기 김예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 무슨 일인가 했다. 너무 겁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예분은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 했는데`란 생각을 했다"라며 "그 때 당시 나도 가요 프로그램 MC를 했고 라디오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이본을 향해 서운함을 털어놨다.
또한 김예분은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나는 라디오 1등도 했는데, 이본이 그렇게 얘기해서 서운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었다. 명함을 같이 내밀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예분, 이본에게 명함 내밀 수준이었구나" "김예분, 이본 명함 발언에 서운했었나 보다" "김예분, 1990년대 최고 미녀MC였다" "김예분, 이본과 함께 199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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