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고아성, 첫회부터 격정 베드신...'어머나'

입력 2015-02-24 12:25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고아성, 첫회부터 격정 베드신...`어머나`


`풍문으로 들었소`의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이 베드신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 1회에서는 서봄이 한인상의 아이를 임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인상과 서봄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만나지 않기로 약속했다. 오랫동안 서봄을 못 본다는 생각에 한인상은 한껏 달아올랐고,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서봄의 방으로 돌진했다. 서봄이 방 밖으로 밀어내자 한인상은 서봄을 갑자기 포옹하더니 키스를 퍼부었다.

한인상과 서봄 커플은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끌어안고 침대로 향했다. 이어 신발을 벗고 다리가 얽히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는 곧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생긴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후 서봄은 한인상에게 수능을 포기하고 자퇴했다는 편지를 보냈다. 서봄은 그 후 엄마와 함께 산모요가교실에서 태교를 하며 출산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한인상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서봄을 만나게됐다. 결국 택시를 타고 서봄을 데려다 주다 이준은 눈물을 흘렸다. 서봄은 한인상에게 "할 얘기 무지 많았는데"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인상은 "만져봐도 돼?"라고 물었다. 서봄은 배에 손을 올린 한인상에게 "자나 보다. 자주 움직이는데, 발차기하면 말해줄게. 그때 다시 만져"라고 말했다. 그런 서봄의 모습에 한인상은 "나는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돼. 그냥 너무 미안하고 미치겠다"며 흐느꼈다.

한편 `펀치` 후속으로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아성, 드라마에서 오랜만이다" "고아성, 이준과 잘 어울린다" "고아성, 앞으로 이준과 어떻게 될까?" "고아성, 연기 잘한다" "고아성, 수위 높은 베드신부터 만삭연기까지 소화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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