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금연치료제 '방긋'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2-25 10:17   수정 2015-02-25 17:58

<앵커>
담뱃값이 대폭 인상되면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그 동안 잠잠했던 금연치료제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5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금연상담과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돼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패치·껌 등 기본적인 보조제는 물론 전문의약품인 금연치료제 비용의 최대 88%까지 정부로 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금연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 주까지 1만4천여곳의 병·의원이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했습니다.

대표적인 금연치료제는 화이자의 챔픽스.

담뱃값이 인상된 후 현재까지 2개월 간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8배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 제품은 니코틴에 대한 욕구를 완화해 흡연과 금단증상을 억제합니다.

한미약품도 최근 ‘니코피온’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금연 열풍에 3년 만에 다시 내놓은 이 제품을 통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대성 한미약품 마케팅 팀장
"저희 제품은 미FDA최초로 승인 받은 금연치료제다. 경제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에 서는 것이 목표다."

지난 해 55억원대였던 금연치료제 시장이 올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장 선점을 둘러싼 제약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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