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46득점’ 한국도로공사, 1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등극

입력 2015-03-09 02:09  

▲ 한국도로공사가 10년 만에 V리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사진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10년 만에 리그 정상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니콜이 무려 46득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성적 20승 8패(승점 58점)을 기록하며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경기를 남긴 2위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승점은 53점, 2경기를 남겨둔 3위 현대건설의 승점은 50점에 머물러 있다. 이들 두 팀이 아무리 승점을 쌓아도 따라올 수 없는 격차가 됐다.

오히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17승 11패를 마크하며, 기업은행과의 간극은 좁히는데 실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원년인 KT&G 2005 V리그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규 시즌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2위만 네 차례 차지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최하위 두 차례, 4위 세 차례 등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지난 2013-14시즌에도 13승 17패에 그쳐 4위에 머물렀다.

정규 시즌 정상에 우뚝 선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이로써 숙원이던 첫 통합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던 2005년 챔프전에서 KT&G에 1승 3패로 패하는 등 아직까지 한 번도 통합우승을 차지해 본 적이 없다.

‘갓콜’이라 불리며 팬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을 앞세워 신-구 선수들의 조화를 이룬 한국도로공사가 과연 챔피언결정전까지 아우르는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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