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힐링캠프' 김상경 '가족끼리 왜 이래?'...'김상경 왜 이래!'

입력 2015-03-10 08:00   수정 2015-03-10 08:04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상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은 김상경이 살던 서울 북촌 마을에서 시작됐다.


김상경은 "북촌 마을에 본인 소유의 집이 있었다"라고 언급하며 5년 전 매매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정말 좋은 집인데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 김상경은 "내 인생에 제일 후회한 일 중 하나다"라고 전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 대해 그는 "홍상수 감독 영화 `생활의 발견`을 찍을 때 시장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당시 시장에서 장사하고 계시는 어머니께서 저를 보시고 2년전 드라마에서 맡았던 배역 이름을 불렀다"라며 "시장에 계시는 어머니들은 영화 보기가 힘들다. 집에서 하루 한 시간이나 30분 정도 드라마를 보고 노고를 푸신다"라고 "그래서 드라마는 나에게 친정집 같은 곳이다"라고 말하며 김상경의 어머니도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자신을 키우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나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어머니와 아버지다라고 말한다"라며 부모님께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후 실내로 옮겨져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김상경은 숨겨진 매력들을 발산했다. 김제동이 5명의 누나에게 옷 선물을 했다고 말하자 김상경은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지금 우리는 김상경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상경은 "전혀 아니다. 난 정말 감수성이 풍부하다"라고 김제동의 말에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제동은 "게스트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힐링을 시켜주신다. 내가 게스트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경규는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언급하며 "`김상경이 왜 이래` 정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상경은 `가족끼리 왜 이래`는 끝났다고 말하며 "난 영화 `살인의뢰` 홍보차 나온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당황 시켰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드라마 식구들은 다 끝난거냐"라고 묻자 김상경은 "끝나면 끝"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오늘 녹화 끝나고 보자"라고 말해 김상경을 당황하게 했다.


방송 중간 그는 배우 김상경이 아닌 수다쟁이, 사짜(사기꾼), 교주 김상경 등 많은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제동은 "송강호, 설경구와 정우성, 이정재 사이에 김상경이라고 본인이 직접 말했다고 들었다.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경은 "난 정말 잘 생긴 배우도 아니고 연기파 배우도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하면 주위에서 `뭐 이도 저도 아니구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만 난 그냥 배우 김상경이다. 내가 누군지, 나 스스로가 어떤 배우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경은 자신은 신을 믿는다며 "다신교를 믿는다. 기도를 하면 `신이시여`라고 기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신에게 기도한다. `한 분이라도 듣겠지`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도를 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루에 몇 번이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간절히 기도하니까 이루어지더라, 칸에 있는 내 모습, 지금의 모습도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요즘에는 무슨 기도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경은 "그냥 40살이 넘었으니 잘 풀리겠죠"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경은 지금까지 TV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그는 "아들에게 항상 `오늘 멋진 하루를 만들어`라고 말한다"며 "나도 항상 하루를 즐겁게 살자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다. 꼭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멋진 어록과 상경교(김상경 교)의 교주 모습으로 MC들과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독특한 사짜(?)매력을 선보였다. 수다쟁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배우 김상경이 영화, 드라마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다가올지 기대해본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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