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국고 500억 가로채…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03-12 12:55  

방산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방산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사진 설명 = 이규태 `연합뉴스` / 클라라 `게스 언더웨어` )




방산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국고 500억 가로채…구속영장 청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공군 최신 무기 장비 연구개발비를 부풀려 국방비 50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밤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광공영 본사와 이규태 회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규태 회장을 체포했다.


합수단은 일광공영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연구개발비를 부풀려 방위사업청에서 5000만 달러를 가로챈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과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간부 출신인 이규태 회장은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으며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규태 회장은 계열사로 일광폴라리스를 운영했으며 최근 소속 연예인 클라라와의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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