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HSK로 취업의 문턱을 넘어라

입력 2015-03-12 16:03  



3월은 따뜻한 봄이 찾아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달이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취업 준비생들이다. 매해 3월, 이들은 상반기 대기업 공채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밤새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분석하고 입사 지원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그러나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취업이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3년 째 대기업 공채에 도전하고 있는 A씨(28세)는 ‘이제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쌓을 수 있는 스펙은 다 쌓은 것 같다. 여기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다.’ 고 말하며 괴로움을 토로하였다.


반면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위의 A씨와 같이 소위 고스펙을 쌓았음에도 취업에 실패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은 상황에 대해 나름의 반론을 펼친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학점, 영어점수, 인턴십 등 정형화 되고 분별력 없는 비슷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어 그들의 눈을 사로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능력이 A라면, 지원자들은 A외의 스펙들을 잔뜩 늘어놓고 나를 뽑아 달라고 한다’며 그들은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을 스스로 헤쳐 나가기 위해 본인만의 무기를 만들고 있는 이들이 있다.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여 밤낮 할 것 없이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이 그룹은 취업 준비를 위해 HSK 시험 준비를 하면서 중국어회화도 함께 공부한다. 문정아중국어를 통해 함께 중국어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복습하면서 회화를 연습하는데 서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면서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입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인해 중국과의 교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중국어 능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이에 해당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진짜’ 스펙을 갖추기 위해 취업에 필요한 HSK 자격증과 실무에 도움이 될 중국어회화 공부에 열심인 것이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이 여전히 영어 점수 상승을 위해 올인할 때 그들은 그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근 중국어를 취업의 지름길 수단으로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중국어 능력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문정아중국어 관계자는 ‘중국어를 배우는 데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향후 본인만의 차별점을 키울 수 있다’며 하루라도 서둘러 중국어 학습을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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