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갔다 '깜짝'··서울 아파트 전셋값 '헉'

입력 2015-03-14 11:10   수정 2015-03-14 11:10



재건축 이주와 이사철이 겹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커져 주간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5% 올랐다.

이는 지난주(0.38%) 대비 상승폭이 0.12%포인트 늘어난 것이면서, 2002년 3월 셋째주(0.60%) 이후 주간 전셋값 상승률로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로 수도권 전체의 전셋값도 지난주(0.25%)보다 높은 0.33%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한창인 강동구가 1.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등포구(0.97%)와 강북(0.97%)·강서(0.88%)·성동(0.86%)·강남(0.71%)·종로(0.61%)·동작(0.58%)·송파구(0.55%)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강세다.

이에 비해 신도시는 지난주(0.15%)보다 둔화된 0.11%의 오름폭을 보였다.

최근 신규 입주물량이 몰린 동탄2 신도시가 0.26% 떨어지면서 2기 신도시 전체 전셋값 평균도 0.03% 하락하고, 1기 신도시(0.17%)도 지난주(0.19%)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중동(0.26%)·평촌(0.17%)·산본(0.17%)·분당(0.15%)·일산(0.14%)·판교(0.14%)·파주운정(0.11%)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은 0.19% 올라 지난주(0.14%)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매매가격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0.13%로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는 0.06%로 지난주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0.10%로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전세난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자 수도권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광명(0.48%)·하남(0.32%)·김포(0.25%)·군포(0.21%)·평택(0.19%)·구리(0.16%)·파주(0.11%)·안산(0.10%)·용인시(0.10%) 순으로 가격 오름폭이 컸다.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