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신간] '김세무사의 회계학 코칭=병원 편' 출간

입력 2015-03-20 15:40  

세무법인 택스케어 김수철 대표세무사는 경희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병원회계를 강의하면서 강의 교재용으로 집필한 내용과 헬스조선 조세금융신문 메디포뉴스에 정기 컬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기고했던 내용들을 엮어 <김세무사의 회계학코칭= 병원편>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대학원 때부터 보건복지부 의료수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병원 회계와 인연을 맺은 후 병의원 전문 컨설턴트와 세무사로서 병원 현장에서 고민하였던 흔적을 책에 담고자 하였다. 이 책은 5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파트1=에서는 현재의 병의원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해답으로서 회계학에 대한 지식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힘들어진 개원 환경의 원인으로 고정비 증가와 의사수 급증, 경제불황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감소 등을 들고 있다. 불황기에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어렵다면 비용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산출하는 회계학이 중요하다.
파트2=는 이러한 회계학의 출발점으로서 재무회계에 대한 개괄을 하고 있다. 많은 원장들이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에 관심이 높지만 어떻게 해서 그 만큼의 세금을 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잘 안 들으려고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재무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병원의 세금은 바로 병원 재무회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대한 재무회계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파트3=은 원가정보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할 때 필요한 원가관리회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회계학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았고, 실무자들도 원가관리회계는 낯설다. 일반 기업에서는 의사결정을 위해서 ABC나 BSC 등 원가관리회계를 사용한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잘못된 의사결정 하나가 병원 운영을 힘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가관리회계 지식을 활용한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하다.
파트4=는 현금유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가장 관심이 높지만 가장 난해한 부문인 세금에 대한 논의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개인 병의원의 연간 세무 일정을 살펴 보면, 1월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 2월 면세사업자현황신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 6월 성실사업자 신고 및 납부, 7월 일부 병의원의 부가세 신고 및 납부, 11월 종합소득세 예납 등이 있다. 매달 10일까지 원천세 신고납부까지 고려하면 매월 신고를 하거나, 세금 낼 것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마치 고정비처럼 세금은 주기적이다. 세무조사와 같은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적정한 세금을 내기 위해서 세무에 대한 지식은 필수이다.
마지막 경영Tip 파트는 회계학 이외에 경영학의 다른 전공지식을 병원경영에 접목시키는 포인트를 쉬운 예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원들은 의사와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를 강조하는데 단순히 `친절`만한 것이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는다. 얼마만큼 직원들도 친절에 공감을 하고 있는지, 또 직원들 얼마만큼 병원에 이미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고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등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인사관리, 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하여야 한다 <도서출판 머그 / 김수철 지음 /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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