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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中企 수출확대 기대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3-23 14:23   수정 2015-03-23 16:36

<앵커>
한-뉴질랜드 FTA는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을 통해 양국간 무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FTA 체결로 인적자원 교류와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FTA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는 뉴질랜드 농축산물을, 뉴질랜드는 우리 자동차와 건설장비를 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양국간 교역은 매년 늘어 지난해 32억6천만달러로 뉴질랜드는 우리의 40위 교역파트너입니다.

이번 FTA 정식서명으로 공식 발효만 남아 양국간 무역과 투자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질랜드는 수입액을 기준으로 92%를 즉시 철폐하고 7년안에 100% 관세를 철폐합니다.

우리는 48.3%만 즉시철폐, 향후 15년내 96.4% 관세를 철폐해 국내 산업을 보다 보호한 셈입니다.

한-뉴질랜드 FTA는 이민국가 뉴질랜드가 인적교류를 크게 확대한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우리 농어촌 청소년들이 뉴질랜드 영어연수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길이 크게 열렸습니다.

또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3천명까지 확대하고 농축수산업훈련비자도 새로 생겼습니다.

우리 기업들 역시 한-뉴질랜드 FTA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입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최근 `한-뉴질랜드 FTA에 따른 현지반응과 중소기업 유망 수출품목` 보고서를 냈습니다.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기계류, 철강, 건설, 식품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뉴질랜드는 제조업 기반이 약하고, 원료 수입이 많아 우리 제품이 FTA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경우 서구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지역일 뿐 아니라 중소기업 진출이 더욱 유망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양은영 / KOTRA 통상지원총괄팀장
"(뉴질랜드는) 백인계 소비자가 주류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 제품들이 수준높은 시장에 나가기 위한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대기업 많은 물량보다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 주문에 대응해야 하는 중소기업 시장으로 더욱 개척할 만 하다"

다만 낙농국가 뉴질랜드로 부터 농축산품 수입이 크게 늘어 우리 농가의 피해는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연구기관의 경제적 영향평가를 토대로 국내 보완대책을 조만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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